[좋은뉴스] 출근길에 불구덩이로 뛰어든 수원 의인 / YTN

2018-02-06 4

순식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화재사고, 무엇보다 빠른 대처가 중요한데요.

불길 속 화재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40대 가장이 있습니다.

지난달 27일 오전, 수원 소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.

마침 출근길에 오른 허영일 씨가 현장을 목격합니다.

그나마 다행이건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던 인부 6명이 소화기를 들고 초기 진화를 하고 있었던 상태.

집안에 할머니가 계신단 가족들의 말에 허 씨는 망설임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.

유독가스를 뚫고 다시 들어가기를 4차례.

마침내 할머니를 등에 업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요.

97세의 나이, 조금만 늦었다면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습니다.

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불 속에 몸을 던진 허영일 씨.

진정한 영웅이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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